컨셉이란 무엇인가? 플레이그라운드, 제일기획에서 활동했던 광고계의 거부 김홍탁 CCO에 따르면, 컨셉이란 "핵심가치를 설정하고 그것을 의미화 하는 것", "제품이나 서비스가 가진 의미를 발견하여 클로즈업하는 것" 이다.
핵심가치를 설정하고 그것을 의미화 하는 것
1. 앤디워홀
"내가 먹는 햄버거나 백악관이 먹는 햄버거는 똑같다" - 앤디워홀앤디워홀은 자신이 작업하는 공간을 '팩토리'라고 불렀다. 이를 통해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미술의 세계를 열고자 했다. 앤디워홀은 이 한마디 속에 '대중상품은 민주화를 가져다 준다'는 가치를 담았다.
2. 애플의 맥킨토시, 1984
애플의 맥킨토시는 1984년에 맞춰 위의 광고를 출시 했다. 광고문구로 쓰인 "당신은 어떻게 현재의 1984년이 조지오웰의 <<1984>>와 다를지 알게 될 것 입니다" 는 애플이 추구하는 '정보민주주의'를 효과적으로 표현했다. 광고 속에서 애플의 철학과 컨셉이 아주 잘 녹아든 사례다.
제품이나 서비스가 가진 의미를 발견하여 클로즈업 하는 것
무엇을 말할것인가? 어떻게 말할 것인가? 가에 따른 고려가 중요한 부분이다.
1. 리츠칼튼
"We are ladies and gentleman serving ladies and gentlemen"
우리는 신사숙녀를 서빙하는 신사숙녀입니다. 라는 광고문구를 통해 고객의 품격을 한층 더 높였다. 이 문구는 그들의 수준 높은 서비스와 이용객을 한번에 잘 드러냈다.
좋은 컨셉은 마케팅의 시작이자 끝이다. 어떠한 컨셉이 나오냐에 따라 앞서 언급된 사례들과같은 수준높은 전략이 나올 수도, 모든이의 머리속에서 잊혀진 안타까운 전략이 나올 수도 있다. 좋은 컨셉을 기획하기 위해서는 이미지나 디자인에서 그쳐선 안된다. 좀 더 높은 차원에서, 즉 개념과 생각을 디자인해야 한다. 좋은 컨셉인지 어떻게 판단해야 할까? 제품이나 시장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일반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객관적인 기준으로 세가지가 제시 될 수 있다. 당신의 컨셉은 옳은가? 쉬운가? 다른가?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