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은 참 바쁘다. 아침에 새벽같이 출근해야하며, 식사시간도 잠깐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입에 빨리빨리를 달고산다. 한국 홈플러스의 본사 테스코에서는 이러한 한국인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면서도, 대한민국내 수많은 경쟁업체로부터 고객을 유치할 방도를 찾아야만 했다. 그들은 기발한 아이디어를 통해 광고효과와 동시에 매출상승효과를 가져왔는데, 이것이 바로 '지하철 가상매장'이다.
홈플러스의 지하철 가장매장은 버스정류장, 혹은 지하철광고판에 설치된 거대한 쇼핑스크린이다. 스크린에는 다양한 상품의 디스플레이와 그아래에 QR코드를 동시에 삽입되어있어 고객들은 홈플러스 app을 다운로드 받아 구매를 희망하는 제품의 QR코드를 읽음으로써 집으로 바로 배달 될 수 있게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테스코와 홈플러스의 이러한 기발한 아이디어는 '고객이 매장으로 방문될 수 없다면 우리가 고객의 곁으로 찾아가면 된다'는 간단한 발상에서 시작되었다. 서울 곳곳의 지하철역을 기점으로 2011년에 처음 시행된 이 서비스는 바쁜 한국인들이 지하철을 기다리는 잠깐의 시간 (micro-moment)에 모바일의 작은 화면이 아닌 지하철의 커다란 광고판에서 필요한 쇼핑을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홈플러스는 76%의 높은 등록가입자수 증가율과 130%의 온라인 판매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캠페인 기간동안에는 무려 약 10000명의 이용자 유입을 이루어 냄으로써, 대한민국 최고의 온라인 마트가 되는 성과를 만들어 냈다. 이에 힘입어 대한민국 시장에서 확실히 자리잡음으로써 최고의 마트가 될 수 잇는 발판을 마련하기도 하였다.
해당 서비스는 2012년 국제 칸광고제에서 direct부문 그랑프리, 금 2, 미디어 부문 금1, 아웃도어 부문 금 1을 차지하며 2012년 가장 획기적인 아이디어임을 입증해 냈다. 최근 B2C(Business to customer) 시장뿐만 아니라 리테일시장에 가장 화두인 옴니채널(Omnichannel : 온라인채널과 온라인 채널을 적극적으로 연결시켜 더욱 다양한 판매창구를 마련하는것)을 시장의 트렌드보다 앞서 읽어 상용화된 아이디어로 실천 한 사례로서도 훌륭한 예라고 볼 수 있다.
출처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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