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26일 토요일

크라우드 소싱의 혁신

 최근 SNS의 발달과 함께 가장 화두가 되고있는 것은 '공유'이다. 이러한 공유문화는 비단 컨텐츠에서 그치지 않고 모든것과 연결되고 있다. 장소를, 아이디어를, 제품을, 감정을 공유하기 까지 시작했다. 이런 트렌드와 함께 회사고객에게 제품의 개발을 공유함으로써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시작했다.  관점에 따라 최근 예술 음악계에서 유행처럼 해오던 '콜라보레이션'도 이해관계자가 약간 다르지만 협업이라는 점에서 유사성이 발견된다. 크라우드 소싱은 조금더 개방된 형태로, 회사가 고객에게 제품의 개발의 전반에 걸친 특정 영역을 공유, 즉 고객이 직접 만들 수 있도록 제공 함으로써 다양성과 고객니즈 두가지를 얻을 수 있는 형태다. 크라우드 소싱은 크게 4가지 형태로 분류 할 수 있는데, 다음과 같다.


콘테스트/ 협력적 커뮤니티 / 협력파트너 / 노동시장이용

콘테스트 

 한국에서 종종 이루어지는 공모전이라고 이해하면 쉽다. 정확하게 어떠한 기술이나 어떤 방식으로 문제의 답에 접근할 수 있는지 정해져 있지 않은 경우 효과적이며, 고객들에게 자율성을 부여하여 독자적인 실험을 허락하는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따라서 다양한 답이 등장 할 수 있으며, 상당히 실험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 따라서 다양한 견해와 통찰을 확인 할 수 있다. 대중을 이용하는 가장 날것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협력적 커뮤니티
 콘테스트가 개별화된 대중을 발현하는 방법이라면, 협력적 커뮤니티는 각개별 커뮤니티를 이용하는 것이다. 다수의 특정 그룹의 합, 그에서 등장하는 새로운 가치가 있을 수 있다. 그룹간의 화합이 떨어져서 의견의 충돌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그룹의 의견은 개별의견보다 각각의 힘이 강하므로) 각 그룹이 화합하기 좋은 구조나 시스템을 정립하는것이 중요하다.
좋은 예로 Wikipedia를 들 수 있는데, 각 키워드에 관한 전문그룹들이 여럿이 존재하여, 화합이 잘될 경우 훌륭한 컨텐츠 자정능력을 지닐 수 있다. 위키피디아와 같이 간단한 문제해결(특정 키워드를 설명하기) 에 굉장히 효과적이다. 가장 효과적인 환경은 참여자들이 아이디어를 상호보완하며 축적시킬 수 있고, 정보를 자유롭게 제공 할 수 있는 경우가 되겠다.

협력파트너 
  사측의 핵심 기술이나 제품이 시장과 함께 만들어 질 수 있도록 돕는 방법으로, 비교적 회사와 대중사이의 상호보완이 이루어지는 형태다. 정해진 문제또는 제품에 대해 다양한 대중을 유입시켜 보완하는 방법이다.앞선 두 방법에 비해 특정문제 보다 여러가지문제를 해결하는 경우에 많이 쓰인다. 따라서 여러 문제에 대한 다양한 솔루션이 등장 하기 좋으며, 과정에서 고객의 요구와 새로운 이용법, 새로운 것들이 추가개발되며 시장과 제품을 함께 성장 시키기 좋다. 이러한 방법을 구현시키기 위해서는 제품이나 문제의 핵심기능이나 접근방법이 제공되어야 한다는 포인트가 존재한다.

노동시장이용
 노동시장이용은 쉽게말해 바이어와 셀러를 직접 연결시켜주는 형태이다. 직업을 찾아준다고 보기는 어려우며, 특정 업무 하나에 관해서만 도와줄 해결사를 시장에서 찾는 형태이다. 따라서 해결사는 특정업무의 종료와 동시에 관계가 끝나는 형태이다. 주로 제3자에 의한 형태라고 보기 좋으며, 문제의 쟁점이 뚜렷하고 적절한 해결자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있을때 매우 효과적이다. 아주 작은 업무단위로 진행되기 때문에 비용이 적게 들고, 작은크기의 팀으로 꾸려낼 수 있다. 몇만원 수준의 업무조차도 진행 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크라우드 소싱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점. 

보상 

보상은 매우중요한데, 고객들이 회사에 극진한 애정이 있는 경우가 아니면 크라우드 소싱에 참여해야할 당위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보상에는 금전적 보상을 포함한 물질적 보상이 있을 수 있으며, 배지나 증서를 제공하는 인증적 보상이 존재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두가지 모두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후자의 경우 고객에게 제품이나 회사에대한 충성도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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