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9일 월요일

책 - 플라톤의 국가론

국가론 - 플라톤 . 돋을새김

  플라톤의 국가론을 읽었다. 철학에 대해 배우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생각'에 대해 알고싶었기 때문이다. 플라톤의 국가론은 세계 명문대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읽고 토론하는 책이다. 그만큼 생각해볼 내용이 많다. 

 책의 내용은 처음부터 끝까지 소크라테스와 몇몇 사람들의 문답으로 이루어져 있다. 모든 아이디어는 소크라테스의 질문으로 부터 시작한다. 국가란 어때야하는가, 정의란 무엇인가, 인간이란 어때야 하는가. 그가 던지는 질문들에 대해 스스로 대답해보며 읽어 나갈수 있다.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데 이만한 교과서도 없다. 사실 이 책의 진짜 강점은 내용보다는 '생각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는데 있다. 이 세가지 물음에 대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소크라테스가 계속해서 던지는 질문들은 엉켜있는 사고와 개념을 분리시켜준다. 가닥가닥 분리시켜 사고하다보면, 논리의 끈을 잡게 된다. 
 나는 정말로 생각할 줄 아는가? 내 인생의 새로운 질문을 얻었다. 가볍게 여겨오던 생각하는 일이 더욱 즐거워졌다. 생각하는 힘에서 논리가 나온다. 생각하는 힘과 논리를 얻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일독을 권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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